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득점 1위에 올라섰다.
이동국은 3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서 치른 우라와 레즈와의 F조 3차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승2무(승점5점)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동국은 후반에 투입돼 전북의 역전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후반 6분 이승기의 동점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19분에는 에닝요의 킥을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동국은 이 골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통산 19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최다골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K리그 클래식을 넘어 아시아 클럽대항전서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가 된 순간이다.
한편, 상승세를 탄 전북은 후반 25분 에닝요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동국.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