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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싸이의 콘서트가 아닌 새 뮤직비디오 카메오로 출연한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유재석이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의 게스트가 아닌 신곡 '젠틀맨'의 새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로 했다. 착오를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유재석 외에 노홍철과 하하도 함께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YG 측은 유재석의 싸이 콘서트 소식을 밝혔으나 협의 과정에서 뮤비에 출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유재석은 지난해 여름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비에 노홍철과 함께 깜짝 출연한 인연이 있다. 당시 더벅머리에 노랑 수트를 입은 유재석과 엘리베이터가이 노홍철에게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쏟아졌다.
또 유재석, 노홍철, 하하 세 사람은 급기야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ABC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킨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에도 동반 무대에 올라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남스타일'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비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도 싸이걸로 특별 출연한다. 지난해에는 포미닛의 현아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글로벌하게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한편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은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공개되는 첫 무대이며, 신곡 공개를 비롯해 방대한 스케일의 연출과 호화 게스트로 상암벌 5만 관객을 열광시킬 전망이다. 오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강남스타일'에 이어 싸이의 새 뮤비 '젠틀맨'까지 2회 연속 출연하게 된 유재석(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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