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후배 황정민 주연작에 조연 연기, 고민 많았다" 고백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정웅인이 선배로서 잘 나가는 주변 후배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는 영화 '전설의 주먹'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 등이 참여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웅인은 "이번 작품이 후배 황정민의 주연작이기 때문에 선배로서 조연을 맡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하지만 출연을 결심하고 가진 술자리에서 이 말을 들은 황정민이 '아무리 신이 많든 적든 자신의 역할이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하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매번 새로운 역할을 맡으며 강한 인상의 연기를 하는 황정민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정웅인과 황정민의 이야기가 그려질 '해피투게더3'는 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후배 황정민과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 비화를 털어놓은 정웅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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