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해 1분기 관객수가 분기별 관객수 중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4일 2013년 1분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올해 1분기는 '박수건달',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신세계' 가 흥행 바통을 이어 받으며 지난 2007년 전국 극장 관객 수가 집계된 후 최초로 한국영화 관객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기간 동안 전체영화 관객 수도 5000만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53.9%, 34.9%가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별 관객수 사상 최대치이다.
또 3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2월 대비 하락한 63.1%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한국영화 점유율 우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1분기 점유율 또한 70%에 육박하는 69.4%를 기록했다.
영진위 관계자는 "2013년 1분기 한국영화 총 관객 수는 3천 8백만 명으로 한국영화 관객 수 1억 명을 돌파했던 2012년의 원동력이 된 3분기 관객수(3700만명)를 넘어선 수치이며, 여전히 한국영화의 관객 동원에 추가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어 2012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영화 1억 명 이상의 관객 동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화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신세계' 포스터. 사진 = NEW,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