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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영화감독 강우석이 14세 연하 아내와의 초고속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강우석 감독은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멜로영화는 못 찍는다”고 밝혔다.
강우석은 이어 “내가 찍은 21편의 영화 중에 멜로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 자신이 없기 때문. 나는 자신이 없으면 바로 포기한다. 스스로 만족 못 하면 남들도 만족 못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혜진은 “연애도 못 견뎌 한 번 보고 아내분과 결혼을 한 거냐?”고 물었고, 강우석은 “연애도 기다림을 못 견뎌 두 번째 만남에서 프러포즈를 했고, 결혼식도 두 달 만에 했다”고 답했다.
강우석은 또 “안성기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는데 내가 38살 아내가 24살 이었다”며 “14세 연하지만 이제는 엄마 같다”고 털어놨다.
[강우석.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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