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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개막전부터 이어오던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8경기 연속안타 기록 끊어졌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441에서 .405(37타수 15안타)로 하락했다. 개막전부터 이어오던 8경기 연속안타 행진도 마감되고 말았다.
1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1,3루에서는 상대 선발 오토나리 겐지를 맞아 땅볼에 그쳤으나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무사에 주자(1루)를 두고 들어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6회초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결국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모리후쿠 마사히코를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3-2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연속안타 행진은 끝났지만, 연속경기 출루 기록은 9경기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3회초 얻은 2점을 끝까지 지켜 소프트뱅크를 2-1로 꺾고 5승 4패가 됐다. 퍼시픽리그 최하위 소프트뱅크는 3승 7패가 됐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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