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스틸 최초 공개 "은하철도 티켓 받은 기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의 캐릭터 스틸이 화제다.

10일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국열차' 측은 지난 1월 1일 진행된 탑승권 신청 이벤트에 응모한 2만 3256명에게 탑승권 발송을 완료했다.

탑승권에는 고유한 일련번호가 적힌 티켓, 최초로 공개되는 캐릭터 스틸과 프로필이 담긴 '설국열차' 여권, 기차의 근원을 설명하는 윌포드 브로슈어가 포함돼 있으며 티켓에 삽입된 QR 코드에는 탑승객에게 전하는 봉준호 감독의 감사 및 축하 멘트가 담겨 있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신청자에게 발송된 탑승권을 통해 최초 공개된 스틸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캐릭터 스틸에 대한 반응은 주요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탑승권을 받은 이벤트 참가자들은 "영화가 아닌 정말 신비한 목적지로 가는 은하철도 티켓 같은 걸 받은 기분", "탑승권 받고 마음이 설국설국 인증샷 올리느라 열차열차", "설국열차 탑승권 이걸 받으니 영화 같아서 감동 퀄리티가 최고라서 또 한 번 감동 설국열차 기대하고 또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려낸 영화다.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올해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설국열차' 캐릭터 스틸컷.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