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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양희은이 본의 아니게 후배가수 케이윌에게 굴욕을 줬다.
양희은은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케이윌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해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케이윌은 "내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양희은 특집에 출연했었다. 양희은 선배님의 노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라는 노래를 불렀다"라며 입을 열었다.
케이윌은 "어머니가 양희은 선배님의 노래를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양희은 선배님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 '불후의 명곡-양희은 특집'에 나가는 것도 영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노래를 부르다가 눈물을 흘렸다. 방송에서 눈물을 흘린 것은 처음이었다"며 "방송에서 보니 양희은 선배님도 눈물을 훔치시는 것 같더라. 제작진도 내 무대를 보고 선배님이 눈물을 흘리셨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양희은은 "미안하다. 운 것이 아니라 난시가 심했을 뿐"이라고 반박해 케이윌을 좌절하게 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차라리 몰랐으면 더욱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케이윌의 무대 중 눈물을 보인 것과 관련해 케이윌에게 굴욕을 준 양희은.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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