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4일에 걸친 휴식. 롯데 자이언츠는 어떤 결과를 얻게 될까.
올 시즌 처음으로 4일 동안 휴식을 취한 롯데가 1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갖고 프로야구 공식 휴식일인 월요일부터 주중 3연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롯데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롯데는 월요일이었던 지난 8일에는 휴식을 취했고 9일부터는 훈련 스케쥴을 소화했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없더라도 마냥 쉴 수는 없는 것이다.
처음으로 4일 휴식을 가진 김시진 롯데 감독은 "적응이 안 되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4일을 쉬었다. 특히 야구를 하는 저녁에는 할 일이 없다"는 김 감독은 TV 중계로 다른 팀이 경기하는 걸 지켜보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었다.
4일 휴식을 가짐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도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마침 롯데가 상대할 두산은 이번 주말 3연전을 마치면 4일 휴식에 들어간다. 상황에 따라 총력전도 가능한 것.
4일 휴식이란 변수는 결국 또 다른 전략을 짜야 하는 고난을 가져다준다. 김 감독은 "그냥 계속 경기를 하는 게 제일 좋다.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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