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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계 대표 잉꼬부부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과 각방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는 모른다' 녹화에서 MC 신동엽, 조형기, 권오중, 이봉원, 이한위 등은 중년 남성 최대 관심사인 '남자의 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C들은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아내와의 스킨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현재 각방을 쓰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봉원과 조형기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조형기는 "각방을 쓰고 아침에 만나면 반갑다"고 덧붙였다.
이봉원과 이한위는 또 집 안에서 존재감이 없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봉원은 "일이 없어 하루 종일 TV를 보고 있으면 아내(박미선)가 잔소리도 안 하고 그냥 혀를 찬다"며 "나는 집에서 소파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한위도 "다들 아내가 동갑이거나 연상이지만 19살 연하에게 그런 취급을 받을 때 얼마나 기가 막히겠느냐?"고 서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권오중은 "우리 집은 TV를 보다가 거실에서 잠들어도 외박으로 생각한다"며 남다른 부부금실을 자랑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아내들의 관심을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방송은 20일 밤 9시.
[개그맨 이봉원(왼쪽)과 개그우먼 박미선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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