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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독고영재가 생활고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독고영재는 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과거 사업실패 후 딸과 남산 주차장에서 숙식을 해결해야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독고영재는 결혼을 앞둔 딸의 웨딩드레스를 골라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딸이 얼마 전에 '내가 어렸을 때 남산의 주차장에서 잤는데 결혼식도 남산에서 한다'고 하더라. 딸이 그걸 기억하고 있다고 해서 놀랐다"며 어린시절 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남산에서 딸하고 3일간을 살았다. 남산 아래 화장실에서 세수시키고 빵이랑 우유 하나 먹이고 학교를 보내고 그랬다. 2~3일 동안 그랬지만 개인적으로 참 힘들었다"며 사업실패 후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우리 아이는 그걸 예쁜 기억으로, 아빠와 함께했던 기억으로 가지고 있더라. 자기가 결혼도 남산에서 한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순간적으로 코끝이 찡했다. 남산에서 예쁜 기억을 두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업실패 후 딸과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밝힌 배우 독고영재.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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