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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뛰어난 장타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지만 시즌 타율은 .340에서 .337(101타수 34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의 좌완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4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댔지만 타구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인 3회 1사 1루에서도 1루수 땅볼을 때렸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초 신시내티 선두타자 메소라코가 중전 안타로 출루해 로빈슨의 진루타와 아로요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다. 이어 타석에 든 추신수는 3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좌전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불구하고 6회말 맷 홀리데이에게 투런포를 내주며 세인트루이스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지난 27일 워싱턴전에서 3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끊기며 주춤하는 듯 했다. 하지만 28일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하며 출루율은 떨어진 반면 오히려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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