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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윤진이와 권현상이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천명' 제작사는 1일 방송분부터 윤진이와 권현상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윤진이는 극 중 도적패 두목 거칠(이원종)의 딸 소백 역을 맡았다. 소백은 평생을 산 속에서 지내 친구는 동료 꺽정(권현상)과 말 호동이 뿐이다. 겉보기에는 왈가닥 사고뭉치 같지만 그만큼 순수한 소녀로 꾸밈없이 밝고 통통튀는 매력을 갖고 있다.
권현상이 맡은 거칠의 오른팔 임꺽정은 화려한 무술 실력의 소유자로 빠른 상황 파악 능력과 행동력을 가진 캐릭터다. 거칠의 오른팔인 만큼 거칠이 아끼는 딸 소백을 살뜰하게 챙긴다.
향후 전개 과정에서 두 사람은 감옥에 갇혀 있는 거칠을 구하기 위해 감옥 안으로 잠입, 거칠을 빼내려던 중 최원(이동욱)과 만나게 되고 많은 우여곡절과 오해 끝에 최원이 억울한 누명을 알고 그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천명' 제작사 관계자는 "세 사람의 운명적 첫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그들이 어떤 계기로 만나고 어떻게 최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윤진이와 권현상이 첫 등장하는 '천명'은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천명'에 첫 등장하는 배우 윤진이(위)와 권현상. 사진 = 드림이앤엠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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