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아따폰 버스파콤 감독이 극적인 16강 진출에 기뻐했다.
부리람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최종전서 서울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부리람(승점7점)은 같은 날 베갈티 센다이(일본,승점6점)을 꺾은 장쑤 세인티(중국,승점7점)를 골득실서 제치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버스파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구단 최초로 16강에 올라 기쁘다. 서울은 주전이 빠졌지만 어려운 상대였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년에도 아시아 무대서 한국, 중국, 일본과 싸우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올 해 잘 준비해서 16강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부리람은 경기 후 장쑤의 승리 소식이 들려오자 선수단과 원정 팬 모두 함성을 치르며 16강 진출을 즐겼다.
이에 버스타콤 감독은 “후반 15분을 남기고 장쑤가 이기고 있다는 걸 체크했다. 그 이후 좀 더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며 “최종적으로 결과를 알고 나서 많이 기뻤다”고 했다.
[부리람 감독.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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