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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한 외국인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중국 여성을 구출한 뒤 묵묵히 사라져 큰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현지 명소인 바다관(八大關) 해수욕장 부근에서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 했으나 한 외국인이 곧장 몸을 던져 여성을 구해준 일이 있었으며 생명의 은인이 현장에서 사라지는 바람에 감사 표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해방(解放)일보, 산시(山西)일보 등 현지 언론들이 관련 소식들을 전하고 있다.
이들 매체들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중국 시베이(西北) 출신의 한 여성 관광객이 친구와 함께 바다를 구경하던 중 불어난 바닷물로 인해 암초 위에서 미끄러져 바다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근방에 있던 한 외국인과 중국 남성이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중국 여성은 사고가 난 암초에서 50m 떨어진 곳으로부터 50여 분만에 가까스로 구출됐다.
중국 남성 관(冠)모씨는 당국 확인 결과 중국 산시성 출신의 모 철강업소 근로자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함께 바다에 뛰어든 외국인의 신분을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들 매체들은 강조했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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