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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조권이 해병대 정복을 입고 찍은 증명사진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진은 극 중 정규직 신입사원 계경우 역을 맡은 조권이 해병대 정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계경우라는 한글 이름과 KYE라는 영문 성이 정확하게 박음질된 명찰을 달고 있는 조권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계경우는 극 중 해병대 이미지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인물. 위로 누나만 다섯인 그는 정주리(정유미)에게 좋아하는 마음도 숨기고 말도 잘 못 붙이는 소심하면서 여성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다. 흰 피부에 붉은 입술, 날씬한 실루엣 등 외모 또한 부드러워 군 제에 가까워 보였던 인물이라 이번 계경우의 모습에 놀라움을 자아낸다.
심지어 그는 "베지터리언이라서"라며 오로지 야채만 집어 먹고, 표정과 몸동작, 손짓까지 여성미가 흘러 넘쳤다. 그러나 사진 속 계경우는 날카로우면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지금껏 봐온 계경우의 모습과는 상반된 느낌을 준다.
해병대 계병장의 반전 사연이 공개될 '직장의 신'은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해병대 정복을 입고 있는 조권. 사진 = KBS미디어/MI In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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