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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교체출전 4분 만에 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베티스와의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서 4-2로 이겼다. 메시는 이날 경기서 두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올시즌 리그에서만 46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는 28승4무2패(승점 88점)의 성적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7점)에 승점 11점차의 간격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베티스를 상대로 다비드 비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텔로와 산체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와 사비는 공격을 지원했고 송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양팀의 경기서 베티스는 전반 2분 만에 파본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산체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베티스는 전반 43분 페레즈가 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다비드 비야가 헤딩 슈팅으로 재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로셀로나는 재동점골 직후 다비드 비야 대신 메시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메시는 4분 만에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어 메시는 후반 26분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산체스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돌파한 후 정확한 슈팅으로 베티스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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