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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최근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 모델 클라라의 복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성 대표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클라라라는 배우(?)의 시구.80년대만 해도 매춘부도 그런 옷차림,상상못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성 대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이 문란한 시대는, 여자들의 지위가 높았고 남자들은 멍청했으며 그런 사회는 어김없이 몰락했습니다. 여자들이 머리 말고 몸을 앞세우는 세상은 질이 떨어집니다”라고 맹비난 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리안과 설전을 벌이던 그는 5일에는 “클라라 시구차림 괜찮은가? 그럼 당신 와이프라도 그렇게 입힐 수 있겠는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와이프는 안된다고 한다면, 당신은 와이프와 클라라를 각각 다른 기준의 여자로 본것이다. 내가 클라라의상을 비판한 것은 클라라와 내와이프를 같은 '여자'로 봤기 때문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클라라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LG 경기전 밀착 레깅스와 배꼽을 훤히 트러낸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했다. 당시 그녀의 의상은 인터넷을 후끈 달구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시구복장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클라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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