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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8·파리생제르맹)이 은퇴를 선언한 스승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베컴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퍼거슨 감독의 은퇴 소식을 뉴스에서 접했다”며 “퍼거슨은 내가 경험한 감독 중 최고였다”며 옛 스승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11살에 맨유에 입단한 순간부터 퍼거슨 감독은 내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컴은 1993년 데뷔해 2003년까지 맨유서 10년간 활약했다. 뛰어난 프리킥 능력을 갖춘 베컴은 퍼거슨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일궈냈다.
베컴은 마지막으로 “퍼거슨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그에게 감사하다. 이젠 휴식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스승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데이비드 베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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