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김남길, 아련한 눈빛으로 여심 '흔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아련한 눈빛으로 촬영에 몰입하고 있는 배우 김남길의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 (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사는 16일 김남길의 그윽한 눈빛이 담긴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되 스틸 사진 속 김남길은 눈물 가득 찬 아련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먼 발치에 서서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그의 표정에서 아련함과 함께 기쁨, 그리움, 설렘, 슬픔, 안타까움 등 다양한 감정들이 묻어난다.

제작사에 따르면 김남길은 평소 촬영장에서도 본인의 즐거운 성격을 그대로 보여줘 스태프들과도 금방 친해졌다. 촬영이 시작되지 않았을 때는 스태프와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다가 촬영이 시작되면 다시 진지한 배우의 모습으로 돌아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많은 스태프들은 "과연 프로답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사진 속 현장에서도 그는 힘들게 촬영을 준비하는 스태프들 앞에서 박찬홍 감독의 성대모사를 하거나 상대 배우와 함께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배우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고.

김남길은 '상어'에서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 한이수 역할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김남길 편' 티저 영상에서도 그의 강렬하면서도 슬픈 눈빛 연기가 공개돼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김남길,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상어'는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아련한 눈빛을 하고 있는 김남길. 사진 = 에넥스텔레콤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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