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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초신성의 일본 뮤지컬에서의 활약이 눈부시다.
초신성 멤버 성제와 지혁은 최근 일본 뮤지컬 '썸머스노우'의 주연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뮤지컬 '썸머스노우'는 2000년 일본 TBS에서 방송된 동명의 인기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기적같은 사랑과 가족애를 다뤘다. 방송 당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가 된 걸작이다.
성제는 지난 4월 오사카 공연에서 관객들의 감동을 이끌어 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어 5월말부터 도쿄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그간 성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미녀는 괴로워', '진짜진짜 좋아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키워왔다.
지혁의 경우는 이번이 뮤지컬 첫 도전이다. 하지만 지난해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등에서쌓은 연기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가능성을 인정받고 캐스팅됐다.
두 사람 외에도 국내 아이돌 그룹 중에는 슈퍼주니어 성민, FT아일랜드 송승현, SS501 허영생, 유키스 케빈과 수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성제와 지혁에 이어 초신성 성모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주인공 황태자 이신 역으로 뮤지컬 '궁'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궁'은 지난 2010년 서울에서 첫 공연을 올린 이래, 성모를 비롯해 동방신기 유노윤호, SS501 규종, 슈퍼주니어 강인 등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오는 7월 5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오사카 시어터 BRAVA!에서 공연된다. 성모와 함께 유키스 멤버 의훈, 기섭, FT아일랜드 민환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상태다.
한편 초신성은 가수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일본에서 전국 투어 '초신성 라이브 투어 다키시메타이'를 공연 중으로 지난 2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나고야, 고베, 요코하마순으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에서 종횡무진 활약중인 초신성 멤버 지혁, 성제, 성모(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사진 = 마루기획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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