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강민이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때렸다.
김강민(SK 와이번스)은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쐐기 3타점 3루타를 때렸다. SK는 김강민의 활약 속 NC를 6-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올시즌 초반 김강민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원래도 타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지만 올시즌에는 그 정도가 더했다. 결국 타율이 1할도 되지 않았던 김강민은 지난 4월 15일 2군으로 떨어졌다.
지난 7일 1군에 복귀한 김강민은 이후 타격감이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모처럼 팀 승리에 공헌하는 한 방을 때렸다. 이날도 경기 중반까지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
마지막 타석은 8회 돌아왔다. 팀이 3-2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NC 구원투수 임창민과 만난 김강민은 슬라이더를 통타, 우익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때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2루 주자, 1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싹쓸이 3루타가 됐다. 팀 승리를 확인하는 적시타.
경기 후 김강민은 "앞 타자가 삼진을 당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투수의 타이밍이 나와 잘 맞았다"며 "직구가 들어온 뒤 슬라이더를 노렸는데 운 좋게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타율이 낮지만 타율에 신경쓰기 보다는 팀의 득점 찬스에서 타점을 올리는 타격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낸 김강민은 "그렇게 하다보면 타격 컨디션이 좋아지지라 믿는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수비는 국내 최고를 다투는 김강민이 타격까지 살아난다면 SK는 공수에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 김강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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