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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직장의 신'이 미스김이 돌아오는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마지막회는 와이장을 떠났던 미스김이 장규직이 있는 와이장 지방 계약직으로 컴백하며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와이장 마영부(마케팅 영업부) 사원들은 계약이 종료되는 미스김(김혜수)를 붙잡았다. 무정한(이희준)의 진심에도 미스김은 돌아섰다.
계약 마지막날 미스김은 "나는 계약이 종료됐다"며, 송별회를 하자는 직원들의 말에도 "작별인사가 길어서 좋을것이 없다. 그동안 감사했다. 수고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사라졌다.
냉정한 미스김이었지만 와이장 마영부 직원들의 영상에는 눈물을 흘렸다. 미스김의 휴대전화로 전송된 동영상에는 마영부 식구들의 인사가 담겨 있었다. 모두들 미스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자 결국 미스김도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정주리(정유미)는 미스김의 계약 연장 거부에 많은 생각을 한 뒤 결국 자신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무정한에게 "계약 연장은 고마운 일이지만 나만 생각한다면 나를 더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로 끝날줄만 알았던 계경우(조권)의 첫사랑은 고백으로 마무리 됐다. 와이장을 떠나는 정주리에게 계경우는 "이것은 안줬다"며 정주리를 껴았았다. 이어 "내 첫사랑이었다"고 고백했다.
계약이 끝난 미스김은 한국을 떠날 준비를 했다. 택시를 잡아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그 시간 장규직은 원주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결국 장규직은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가스가 세어 나오는 공장에 갖혀서 죽음의 문턱에 서 있었다.
함께 물류센터에 갖힌 기술자는 "우리 아무래도 죽는것 같다"며 부인에게 전화해 자신의 잘못을 말하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장규직은 미스김에게 "당신 잘못이 아니야"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때 미스김이 탄 택시에서 장규직이 원주의 물류창고에 갖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스김은 그길로 원주로 달려가 119요원들에게 재난인명구조 자격증을 내밀고 직접 구조에 나섰다.
결국 장규직은 미스김의 손에 구조됐고, 그는 미스김을 보고 "살빠졌다"고 농담을 건넨 뒤 손을 잡고 "우리 엄마 당신 잘못이 아니다. 그러니까 가지 말아라"고 미스김을 붙잡았지만, 미스김은 떠났다.
시간은 6개월 뒤로 흘렀다. 6개월 뒤 무정한은 올해의 와이장상을 받았다. 바로 정주리의 아이디어였던 엄마에게 잘하자 도시락으로 말이다. 무정한은 "정주리와 미스김씨가 아니었다면, 이번 성공은 불가능한것이었다. 두 분은 이 자리에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6개월이 지난 뒤 미스김은 스페인에 있었다. 정주리는 스페인에 있는 미스김에게 편지를 보내 와이장 식구들의 소식을 전했다. 편지를 받은 미스김은 "왜 이렇게 길어"라고 말하면서도 싫은 내색 없이 읽어나갔다. 마지막에 전해진 소식은 장규직이었다. 장규직은 여전히 지방에 근무했다.
절대 돌아오지 않을것 같은 미스김은 결국 장규직의 품으로 돌아갔다. 와이장 지방 계약직을 선택, 장규직에게 돌아가면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해피엔딩으로 종영한 '직장의 신'. 사진 = '직장의 신'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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