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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5)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실패한 볼튼 원더러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볼튼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많은 볼튼 팬들이 이청용이 이적시장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선 이청용이 볼튼을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볼튼은 챔피언십(2부리그) 7위를 기록하며 EPL 승격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청용은 여름 이적시장서 새 팀을 찾지 못할 경우 시즌 연속 2부리그서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볼튼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의 승격을 이끌진 못했지만 부상 트라우마를 털고 새롭게 날아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한 해였다.
그러나 볼튼뉴스는 이청용의 계약 기간이 남았다며 이적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대신 크리스 이글스, 데이비드 은고그 등 다른 주축 선수들은 이적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청용은 오는 2015년 6월까지 볼튼과 계약돼 있다.
이청용은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연전(레바논,우즈베키스탄,이란)에 출전할 25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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