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야구연구학회(Society for Korean Baseball Research, SKBR)는 오는 6월 1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85동 308호)에서 '제 1회 한국야구연구학회 학술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야구연구학회는 "야구를 학문적으로 탐구해 야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야구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 야구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1월 16일 창립했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초대 회장에는 2011~2012년 SNS를 통해 모집한 시민 58명과 '백인천 프로젝트'를 수행한 정재승(41)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부회장은 장원철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가 맡는다. 한국야구연구학회는 산하에 기획조직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등을 두며, 매년 정례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한국야구연구학회는 통계학, 동역학, 컴퓨터공학, 생리학, 경영학,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정책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방법론과 접근을 통해 야구를 연구할 것"이라며 "한국 프로야구만이 아니라 아마추어 야구, 그리고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세계 야구에도 깊은 학문적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학술대회 겸 창립총회에서는 "야구와 지식"을 주제로 김민아 MBC SPORTS+ 아나운서의 사회로 정재승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박기철 스포츠투아이 전무, 이태일 NC 다이노스 대표, 양상문 MBC SPORTS+ 해설위원, 이용균 경향신문 기자가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이항석 성균관대 교수의 주재 아래 "Smallball과 bigball의 유효성 비교: 한국프로야구"(이영훈 서강대 교수), "한국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은 과다한가? -임금과 한계수입생산의 추정을 중심으로"(김기민, 김정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원), "야구의 운동 역학적 연구"(이기청 춘천교육대 교수), "국내외 언론 보도 사례로 살펴본 스포츠 데이터시각화"(한운희 연합뉴스 미디어랩 연구원) 등 학술 발표가 이어진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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