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가 팔 통증 재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는 27일(한국시각) 후지카와가 오른 팔뚝 통증이 재발해 시즌 두 번째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후지카와는 이날 5-4로 승리한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8회부터 구원 등판해 9회에는 추신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이어 2사 1루에서 조이 보토(신시내티)를 상대할 때 통증을 느낀 그는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지카와는 지난달 1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때도 같은 부위 통증이 원인이었다. 이달 11일 복귀 후 7경기 중 20일 뉴욕 메츠전(1이닝 1실점)을 제외하고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었으나 약 2주 만에 다시 부상이 재발했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후지카와는 올해 총 12경기에서 1승1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이다.
[후지카와 규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