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정겨운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배종옥, 정유미, 정겨운, 김지석 등이 참석했다.
정겨운은 극중 자신이 맡은 훈남 역에 대해 "작가님이 훈훈한 남자의 표상을 그리고자 한 것 같다"고 설명한 뒤 "그래서 나는 훈남 역이 좀 어려웠다. 훈남은 영채에게 호통만 치고 전 여자친구였던 수진에게는 매정하게 대한다. 작가님이 그런 차가운 남성상을 좋아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갔는데 어떻게든 훈남스럽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실제로는 멋있게 말도 잘 못한다. 이 작품에서는 멋있게 보여지는 것 같아서 친구들도 내 어리버리한 모습이 안 나온다고 하더라. 원래 나는 허점이 많고 인간적인 사람인 것 같다"고 자신의 실제 성격을 털어놨다.
'원더풀 마마'는 잘 나가는 사채업자인 어머니 윤복희가 치매 환자가 된 뒤 철없는 세 남매와 풍랑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오는 6월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배우 정겨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