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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수지의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구가의 서' 제작사 측이 27일 공개한 사진은 이날 방송될 내용으로 다리를 다친 담여울(수지)을 최강치(이승기)가 들어 안고 걸어가는 모습이다.
두 사람의 촬영은 지난 22일 경기 용인시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밤을 새고 동트기 전까지 펼쳐진 긴 촬영 시간에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이어갔다. 지난 3개월 동안 돈독해진 사이를 입증하듯 두 사람은 대본을 함께 읽고 동선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또 이승기는 촬영 전 리허설 때부터 실제 촬영까지 20번 이상 수지를 들어 올린 채 산 속을 걸어 나오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던 상황. 수지를 안은 채 앉았다 일어나기를 수 차례 반복하던 이승기는 자신도 모르게 기합을 넣으며 "무거워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지 또한 이승기의 팔위에서 내려올 때마다 웃음보를 터뜨리며 미안함을 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이승기와 수지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이 장면을 통해 본격적으로 드러내게 된다"며 "실제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항상 웃음을 전파해주며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비타민 같은 존재들이다. 찰떡궁합으로 척척 맞는 연기 호흡을 펼쳐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구가의 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왼쪽), 수지.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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