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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이룬 리나(중국)이 프랑스오픈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조기에 짐을 쌌다.
세계랭킹 6위 리나는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3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2라운드에서 베타니 마텍-샌즈(미국)에게 1-2(7-5, 3-6, 2-6)로 패했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최초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던 리나는 영광 재현에 실패했다.
리나는 비로 인해 세 번이나 중단된 경기 속에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냈으나, 컨디션 조절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 두 세트를 내리 패했다. 세계랭킹 67위에 그친 상대와의 기량차가 있었음에도 변수가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리나는 탈락했지만, 다른 강호들은 순항했다. 세계랭킹 3위인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는 가볍게 2회전을 통과했고,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1세트를 승리한 뒤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4-2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돼 승리가 유력하다.
한편 남자부에서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니시코리 게이(일본) 등 상위 랭커들이 속속들이 3라운드에 합류했다.
[리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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