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현민이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스는 4일 이현민과 정재홍을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정재홍과 함께 현금도 받는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역시 이현민이다. 2006-2007시즌 신인왕 출신인 이현민은 지난 시즌 54경기 전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4.9점 4.6어시스트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포인트가드로서 팀의 공격을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데 제 역할을 다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다음 시즌부터 박성진이 복귀하며 포지션 정리가 필요했고 이현민의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선수가 된 이현민은 원 소속팀인 전자랜드와 계약기간 5년에 총액 3억원(인센티브 3000만원 포함)에 계약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창원 LG, 전자랜드에 이어 오리온스가 세 번째 팀.
전자랜드행이 결정된 정재홍은 2008-2009시즌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오리온스에서만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에 나서 경기당 4.3점 1.5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송도중, 송도고 출신으로 다음 시즌부터는 고향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오리온스로 트레이드된 이현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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