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이근호, 2013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 선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남일(인천)과 이근호(상주)가 K리그 올스타전 2013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 ‘팀 글래식(K리그 클래식 올스타)’과 ‘팀 챌린지(K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최다 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달 29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K리그 30주년 기념 올스타전 2013의 팬투표 중간집계가 4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2만9793표를 기록하고 있다.

‘팀 클래식’ 중간집계에선 김남일이 2만502표를 획득해 차두리(서울·1만9772표)를 체지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선 이동국(전북·1만7130표)과 데얀(서울·1만5747표)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정대세(수원·1만3927표)는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미드필더에선 김남일을 비롯해 이천수(인천·1만6059표), 박종우(부산·1만5064표), 에닝요(전북·1만3952표)가 순위에 올라있다. 수비수에선 차두리를 포함해 홍철(수원·1만6349표), 아디(서울·1만5243표), 정인환(전북·1만2341표)가 상위에 랭크됐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1만5184표)가 김병지(전남·1만905표)를 앞서고 있다.

‘팀 챌린지’ 올스타 팬투표도 매우 치열하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 이근호(상주·2만4307표)와 정조국(경찰청·1만5778표)이 1, 2위를 달리고 있다. 미드필더에선 염기훈(경찰청·2만445표), 김재성(상주·1만7861표), 이호(상주·1만6886표), 김영후(경찰청·1만3947표)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수비수 부문에는 오범석(경찰청·1만9664표), 김형일(상주·1만9083표), 최철순(상주·1만5307표), 양상민(경찰청·1만2192표)가 상위에 올라있다. 골키퍼는 유현(경찰청·1만3459표)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K리그 올스타전 2013은 ‘1부리그’ K리그 클래식팀과 ‘2부리그’ 챌린지팀의 대진으로 오는 6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4-4-2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는 9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남일(상)-이근호(하).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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