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이 이번에도 '이달의 신인'이 되는 데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실(한국시각) 발표한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내셔널리그 최고의 신인은 에반 개티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였다. 개티스는 신인 투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마저 제쳤다.
개티스는 야구를 포기한 뒤 청소부, 피자배달부 등의 일을 하다 다시 도전해 메이저리거가 된 감동 스토리를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이제 이런 이야기가 필요 없이 실력만으로도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5월 22경기에서 만들어낸 성적은 타율 .317, 6홈런 16타점이다.
류현진도 5월 5차례 등판에서 완봉승 포함 3승 1패, 평균자책점 2.38로 뛰어났지만 개티스에 밀려 수상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개티스가 아니었더라도 밀러(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99)에 비해 확실한 우위는 아니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5월의 신인으로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1루수 네이트 프레이먼이 선정됐다. 프레이먼은 5월 14경기에서 타율 .351, 1홈런 9타점으로 활약했다. OPS는 .928에 달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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