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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신병으로 합류한 배우 장혁과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첫날부터 선임의 텃세를 마주했다.
장혁과 박형식은 최근 진행된 '진짜 사나이' 녹화부터 배우 김수로, 류수영, 개그맨 서경석, 가수 손진영, 방송인 샘 해밍턴의 후임 병사로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이날 녹화에서 장혁과 박형식은 자대배치 전 신병교육대대에 입대해 군사 기초훈련을 받았다. 신병교육대대에서 분대장으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은 후 장혁과 박형식은 강철사단 해룡연대에서 기존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긴장감 속에 생활관에 들어선 두 신병은 평소 친분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만남 전 장혁은 입대 전날에도 김수로를 만나 조언을 들었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라 자랑했지만, 막상 군대에서 만난 김수로는 첫 자기소개에서 "나는 최우수병사를 두 번씩이나 했다. 우리 부대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기선제압을 하고 나섰다.
이에 질세라 샘 해밍턴 역시 "내가 선임이니 반말해도 될 것 같다"며 신병 장혁의 군기를 잡으려 했다.
장혁과 박형식의 입대 첫 날 모습이 공개될 '진짜 사나이'는 9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우 장혁(왼쪽)과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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