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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열흘 만에 등판한 류현진이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LA 다저스)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열흘 만의 등판이었지만, 우려를 불식시키는 투구였다.
2회까지 38개로 투구수가 비교적 많았지만 실점 없이 애틀랜타 타선을 봉쇄한 류현진은 3회에도 삼자범퇴로 실점 없이 잘 막았다. 애틀랜타 타선이 한 바퀴를 돈 뒤 1번타자부터 상대했지만, 류현진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1번타자인 선두 안드렐톤 시몬스를 맞아 류현진은 공 6개를 던진 끝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얻어냈다. 유격수 루이스 크루즈의 송구가 원바운드로 갔지만,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안전하게 포구했다.
첫 타석 대결에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던 제이슨 헤이워드를 다시 만나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구까지 볼카운트 2B로 불리했지만 류현진은 풀카운트 끝에 헤이워드를 범타 처리했다. 이어 3번 저스틴 업튼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까지 투구수는 58개였다. 여전히 많은 페이스지만, 탈삼진이 4개나 나왔고 실점이 없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투구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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