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공격수 손흥민(함부르크)이 우즈베키스탄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김신욱(울산)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출전한 가운데 후반 19분 이동국(전북)의 교체 출전 이후에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이동해 활약했다. 손흥민은 국내서 열린 A매치에서 처음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대표팀 승리를 함께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지난시즌 소속팀 함부르크(독일)서 선보였던 날카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서 4차례 슈팅을 때린 손흥민은 특히 후반 23분 페널티지역서 상대 수비수 두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파괴력을 드러냈다.
대표팀 선수들은 손흥민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던 김신욱은 "분데스리가서 12골이나 넣은 손흥민과 함께 플레이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웃은 후 "나의 제공권과 흥민이가 가진 스피드를 조합해서 보여주려고 했다. 프레싱과 흥민이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잘됐다. 반면 세밀함은 부족했다. 다음 경기에선 골문앞 2대1 패스를 많이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동국은 "흥민이는 스피드와 개인기량이 있다. 그점을 유도하려 했다. 흥민이의 크로스를 유도하려 했고 괜찮은 상황이 몇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과 김신욱의 투톱에 대해 "손흥민과 김신욱 두선수의 조합은 계속되는 훈련과 미팅으로 준비했다. 어느 누가 출전해도 지금 뛰는 선수만큼 할 수 있다. 선수 폭이 넓어졌다"는 견해를 보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우즈베키스탄전 활약에 대해 "10점 만점에 5~6점을 주고 싶다"며 "전체적으로 보완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남은 일주일 잘 준비해서 이란전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 A조서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지난 3월 손흥민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카타르전 이후 두경기 연속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18일 열리는 이란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행과 함께 지난해 이란원정 패배 설욕에 도전한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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