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2번 출장 경기서 3타수 1안타…타율 .280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신수가 시즌 첫 2번 출장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평소와 같이 중견수로 출장했다. 하지만 타순은 처음으로 1번이 아닌 2번이었다.

신시내티 입단 이후 2번타자로 처음 출장한 경기에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80으로 유지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컵스의 선발 트래비스 우드를 맞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조이 보토의 타석에서 시즌 6호 도루를 성공시킨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추신수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설욕했다. 추신수는 우드의 2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다시 출루했고,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에 득점했다. 그러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고 타격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2-1로 승리했다. 선발 마이크 리크는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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