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연패 속에서도 각 부문별로는 좋아지고 있다고 희망적으로 바라봤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불펜과 수비, 타격에 대해 언급했다.
SK는 시즌 성적 23승 1무 30패로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성적 역시 좋지 않다. 두산, KIA에게 내리 패하며 4연패에 빠져 있다. 어느덧 8위 NC 다이노스에게 3경기차로 쫓기는 신세다.
그래도 18일 취재진과 만난 이만수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이만수 감독은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그동안 제일 힘들었던쪽이 중간계투인데 박정배가 시즌 첫 등판에서 기대보다 잘 던졌다. KIA전 때만큼만 던진다면 승리조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 지난 14일이 돼서야 1군에 처음 등록된 박정배는 시즌 첫 등판인 16일 KIA전에서 1⅔이닝 무안타 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SK는 18일에 최영필과 윤길현을 1군에 등록하며 불펜을 다시 한 번 정비했다.
이어 이 감독은 "타격 역시 좋아지고 있고 원래 우리팀의 장점인 수비도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만수 감독의 기대대로 SK가 앞으로 투타에서 조화를 보이며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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