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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윤도현이 아내인 뮤지컬배우 이미옥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5인조 록그룹 YB 보컬 윤도현은 2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MC 강호동, 김제동, 올밴)에 출연해 “데뷔하자마자 운이 좋아서 록 뮤지컬 ‘개똥이’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입을 열었다.
윤도현은 “뮤지컬 연습 할 때 아내를 처음 만났는데 아내는 내게 ‘넘사벽’같은 존재였다. 나는 시골 촌놈이었고 아내는 하얗고 너무 예뻤기 때문”이라며 “아내에게 마음이 있었는데도 감히 넘볼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악보를 안 가져와서 빌려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아내가 친절하게 악보를 보여줬다. 곁에서 아내의 행동을 보니 너무나 품성이 바르더라. 그 모습에 반해 일부러 악보를 안 가져갔다”고 털어놨다.
윤도현은 또 “별 소득 없이 공연이 끝났는데 쫑파티 중 희한한 사고가 벌어졌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 아내가 피아노 옆 자리에 앉아있었다. 신나게 노래를 하고 있던 중 나를 좋아했던 여배우가 나와 아내의 다정한 모습에 의자를 던졌고, 아내와 자리를 피했다”며 “그 사건을 계기로 아내와 자연스레 친해지게 됐다”고 아내와 가까워지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윤도현은 이미옥과 7년 열애 끝에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딸 이정 양을 두고 있다.
[YB 윤도현.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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