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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가 전세계적인 미션에 도전하는 새로운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내놓는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21일 전세계적인 미션에 도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세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인 '월드 챌린지-우리가 간다'(이하 '우리가 간다')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간다'는 SBS의 상반기 외주제작 기획안 공모중 166편의 응모작 중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볼거리, 먹거리 소개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적 미션에 도전하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재해석, 재창조하고 우리 문화를 더욱 가치있게 발전시키고자 기획됐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윤태영, 박효준, 서지석, 백성현 등이 아시아 최초로 영국의 글로스터 주 테트버리의 월드 챔피언십 울색(양털 포대) 레이스에 참가해 30kg의 양털 포대를 매고 경사 40도의 오르막과 내리막 220m의 거리를 달리는 미션을 수행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고 있는 테트버리 울색 레이스는 지난 1998년 찰스 왕세자가 방문해 직접 출발 라인을 표시했을 정도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특히 경사 40도의 오르막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는 죽음의 구간으로 레이스의 승패를 좌우한다.
죽음의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우리가 간다'는 오는 26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양털 포대 나르기에 도전하는 백성현-윤태영-전현무-박효준-서지석(첫 번째 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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