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울버린의 신체가 완벽해 보이길 원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더 울버린'의 주연 휴 잭맨이 완벽한 3D 근육의 비법을 공개했다.

'더 울버린'은 시리즈를 모두 넘어서는 가장 완벽한 울버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예고편과 포스터, 스틸을 통해 완벽하게 울버린으로 거듭난 휴 잭맨의 모습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휴 잭맨의 울버린 몸매 만들기 비법을 전격 공개했다.

휴 잭맨은 배급사 이십세기 폭스를 통해 "'더 울버린'에서 울버린의 신체가 완벽해 보이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헬스클럽을 열심히 다닌 남자의 몸이 아닌, 원작 코믹에서 보여지듯 날렵하면서도 동물적인 '진짜 울버린'의 몸매를 원했던 것.

그는 완벽한 울버린으로 거듭나기 위해 6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날마다 하루 3시간씩 운동을 하는 등 신체 훈련에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다. 매일 빠짐없이 유산소 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다섯 번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신체 훈련보다 더 중요했던 게 바로 식단 관리였다.

동료 배우이자 프로레슬러 출신의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의 조언에 따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1파운드씩 몸무게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하루에 여섯 끼씩 총 6,000칼로리를 섭취했다. 치킨, 스테이크, 생선, 달걀, 약간의 현미 등이 주를 이루는, 탄수화물과 염분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식단이었다.

휴 잭맨은 혹독한 신체 훈련과 철저한 식단 관리를 통해 '더 울버린'에서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사상 최강의 울버린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25일 3D로 개봉한다.

[완벽한 근육 몸매 비결을 공개한 휴 잭맨. 사진 = 이십세기 폭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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