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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맨 오브 스틸' 2편 제작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코믹북 뉴스는 '맨 오브 스틸' 2편이 캐스팅 및 제작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잭 스나이더가 1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고 헨리 카빌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악당 캐릭터로 렉스 루터의 등장을 확정했다.
'맨 오브 스틸'의 제작사인 워너 브러더스는 시리즈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게 돼 2편 제작을 본격화시켰다. 이 덕분에 예전부터 거론되었던 DC 코믹스 히어로들이 총출동한 '저스티스 리그' 제작 역시 박차를 가하게 됐다.
'맨 오브 스틸'의 속편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친 후 내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새로 등장하는 악당 렉스 루터 역을 맡을 배우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렉스 루터는 지구 정복과 수퍼맨 제거의 야심을 불태우는 악당으로, 냉소적인 유머가 특징인 캐릭터이다. 과학지식을 이용한 악당 신드롬의 주역이자 원조로서 1978년 '수퍼맨'에서 진 해크만, 2006년 '수퍼맨 리턴즈'의 케빈 스페이시로 계보를 이어갔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2편의 수퍼맨의 숙적이 될 악당 캐릭터 렉스 루터 역으로 연기파 배우 마크 스트롱을 물망에 올리고 있다.
또 '맨 오브 스틸' 속편은 데이빗 S. 고이어가 시나리오를 담당하며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으로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시리즈, '메멘토' 등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조나단 놀란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토퍼 놀란 역시 스토리 부분에 관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렉스 루터 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마크 스트롱. 사진 = 영화 '제로 다크 서티'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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