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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연예병사들의 충격적인 군복무 실태가 보도된 가운데 그룹 마이티마우스 상추(31·이상철) 측 관계자가 입장을 전했다.
상추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상추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국방부와 접촉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답답한 상황이다"며 "상추가 군입대한 이후 연락을 자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에서 조사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어떤 조치가 있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 언제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회사 측도 알지 못한다"며 "향후 국방부를 통해 통보를 받으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방송을 보니 상추는 안마시술소에 갔다가 불법 업소인 것을 알고 안마를 받지 않고 환불을 받아 그냥 나왔다. 그런데 이 방송을 통해서 상추를 비롯한 연예병사들이 매번 상습적으로 안마시술소에 가는 것처럼 비쳐진 것 같아 억울한 면도 있다"고 해명했다.
또 후임인 세븐(29·최동욱)과 함께 안마시술소를 찾은 상추가 이번 사건에 대해 "선임인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관계자는 "직접 상추의 입에서 나온 것을 토대로 보도된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 국방부 관계자에게서 흘러나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상추와 세븐 등 해당 사건과 관련된 연예병사들은 현재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부대 내에서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해당 사건을 두고 "사실 관계 파악 후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연예병사 운영제도에 대해서도 전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 복무 해이(아래)로 문제가 불거진 가수 상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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