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AT&T 내셔널 1R 공동 13위…카스트로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무명의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가 5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최경주는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닉 와트니(미국) 등 1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3번홀 보기와 6번홀 버디를 맞바꿔 이븐파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파 행진 끝에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였다. 지난 2007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최경주는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재미동포 존 허(23)와 이동환(26·CJ오쇼핑)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배상문(27·캘러웨이)과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2타 공동 44위,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3오버파 74타 공동 79위에 그쳤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