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PSG와 5년 계약…이적료 약 921억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우루과이 특급’ 에딘손 카바니(26)가 숱한 이적설 끝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를 선택했다.

PSG는 1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루과이 공격수 카바니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바니는 “PSG로부터 미래에 대한 계획과 야망을 듣고 선택했다”면서 “PSG를 또 한 번 프랑스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 그리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회장은 “카바니의 이적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PSG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보여준 증거”라며 카바니 영입에 기뻐했다.

카바니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적료 및 연봉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럽에선 5500만파운드(약 921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프랑스 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다.

카바니는 2010-11시즌 이탈리아 나폴리에 둥지를 뜬 이후 총 138경기서 104골을 넣은 특급 공격수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54경기서 17골을 기록 중이다.

[카비니. 사진 = PSG 구단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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