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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하여튼 간 방송국 놈들이란, 이 쇼가 재미없는 건 적이 형 탓이 아니에요. 방송국 놈들 탓이에요”
인터뷰 차 마주한 존박은 ‘방송의 적’에서 자신이 쳤던 애드리브를 재연해 보이며 재밌어 죽겠다는 듯이 웃었다.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과는 정말이지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제가 ‘방송의 적’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는 않냐, 이상한 걸 시키면 어떡할 거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재미있어요. 취미 생활처럼 하고 있어요. 제가 애드리브 치고 싶은 게 있으면 치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어요. 기존에 반듯하고 얌전한 이미지를 깨고 싶었었거든요. 거침없이 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방송인 것 같아요”
“정말 남자답고 쿨해요. 일할 때는 진지하고, 진지하면서도 자유롭고, 즉흥적이죠. 적이 형에게는 느낌이 중요해요. 너무 꼼꼼한 것보다는 확 해서 이게 좋다 하면 좋은 거에요. 그런 점에서는 저도 비슷해요”
온 세상 닭살스러운 노래 ‘다행이다’를 외치며 결혼해 최근 둘째 딸을 품에 안은 이적과 함께 하면서 부럽지 않냐고 묻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혼자 있을 때는 마음 맞는 친구들 몇 명과 집에서 노는 것이 제일 좋다는 존박은 음악 외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고 싶다고 했다. 그와 함께 꾸준히 좋은 음악으로, 좋은 모습으로 현재를 즐기며 살겠다고 바랐다.
[가수 존박. 사진 = 뮤직팜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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