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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장, 시즌 16호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09(304타수 94안타)를 유지했다.
출발부터 나쁘지 않았다. 1회말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가와이 다카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다카하시 신지의 안타 때 3루로 향한 이대호는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38번째 득점.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가와이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 125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6일 니혼햄전 이후 9경기만에 터진 홈런포다. 시즌 16호. 타점도 12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5경기만이다. 시즌 52타점, 39득점이 됐다.
또한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전날까지 라쿠텐을 상대로 기록한 타율 .205, 무홈런 부진도 다소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빗맞은 안타가 될 뻔했지만 상대 우익수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다이빙캐치에 걸리며 범타가 됐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사이토 다카시의 슬라이더에 속으며 삼진을 당했다.
이후 이대호는 8회초 수비부터 대수비 시마다 다쿠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과 선발 가네코 치히로의 완봉 역투 속 라쿠텐에 3-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38승 1무 41패로 전반기 마무리.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친 이대호는 19일, 20일, 22일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SBS CNBC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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