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의 전반기 소감 "애간장 태워 죄송…후반기에 보답하겠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역투가 돋보였다. 니퍼트는 7회까지 3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후 김진욱 두산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니퍼트의 호투와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좋은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전반기를 결산하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며 죄송한 모습이 많았지만 꾸준한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했고 "후반기에는 더욱 준비를 잘 해서 두산다운 야구로 멋지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김진욱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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