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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지난 시즌 종료 후 FA를 선언, 현대캐피탈에 전격 입단한 여오현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여오현의 활약에 힘입은 현대캐피탈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 대회 B조 예선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친정팀과 마주한 여오현의 소감은 남달랐을 터. "아무래도 사람이다보니 평소와 다른 기분이 들었다"는 여오현은 "얼마 전만 해도 반대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많은 생각을 했지만 나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긴다는 각오 하나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에서 같이 뛰었던 최태웅과 재회한 그는 "믿는 형과 같이 생활하고 도움도 주고 그래서 좋다"고 웃음을 지었다.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리더로 급부상한 그는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많이 어려졌다. 활력 있는 팀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오현.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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