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의 '역린', 정재영부터 정은채까지 '명품 라인업'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현빈의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 '역린'(감독 이제규 제작 초이스컷 픽처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사극 '역린'이 배우 조정석, 박성웅, 정은채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역린'은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PD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군 제대 후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던 배우 현빈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현빈이 정조 역을 맡아 생애 최초 사극 연기에 도전하며 정재영이 왕의 서가를 관리하는 상책 갑수 역을 맡는다.

여기에 충무로 블루칩 조정석이 살인을 위해 길러진 청부살수 을수 역, 박성웅이 금위영 대장 홍국영 역으로 합류한다. 또 정은채가 왕의 의복을 관리하는 세답방의 궁중나인 월혜 역을 맡아 을수와 드라마 라인을 형성한다.

현빈, 정재영, 조정석, 박성웅, 정은채가 출연하는 '역린'은 조선 시대 왕위에 오른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최종 캐스팅 마무리 후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개봉.

[영화 '역린'에 출연하는 현빈, 정재영, 정은채, 박성웅, 조정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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