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쿠바 출신 마이클 산체스 영입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새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20일 "2013-2014시즌 외국인선수로 쿠바 출신 마이클 산체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신장 206cm인 산체스는 360cm에 달하는 공격 타점을 보유한 데다 블로킹, 서브 능력까지 겸비한 만능 선수로 올 시즌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산체스는 쿠바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 개최된 카타르 Emir Cup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0년에는 쿠바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2011년에는 러시아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르스크 소속으로 컵대회 우승과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러시아리그 파켈 노브이에서 활약했다.

한편 산체스는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22일부터 실시되는 제주도 전지훈련 참가를 시작으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새 외국인선수 마이클 산체스. 사진 =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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